[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넷마블(251270) 신작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가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다시 오르며 대세를 입증했습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달 20일 출시 후 6일 만에 양대마켓 1위를 차지한 뒤, 이달 9일 진행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습니다. 넷마블은 이번 매출 1위를 장기 흥행의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RF 온라인 넥스트' 포스터. (이미지=넷마블)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의 백미로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을 내세웠습니다. 광산 전쟁은 핵심 성장 자원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서버 내 최고 길드끼리 맞붙는 대규모 전쟁 콘텐츠입니다. '전초전'으로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하고,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을 거쳐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립니다.
첫 광산 전쟁은 이달 19일 진행됩니다. 넷마블은 현재 전초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서버별 왕좌를 노리는 각 길드는 높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이긴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와 '독점 광산 채굴권'도 받게 됩니다.
이번에 추가된 시즌제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길드 간 경쟁의 재미를 높였습니다. 낙원쟁탈전은 월드 내 네 개 길드에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게 목표입니다. 넷마블은 시범 운영 기간과 프리 시즌을 거쳐 정규 시즌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넷마블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성공 요인으로 모바일 MMORPG 서비스 역량을 꼽았습니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레이븐2' 등 인기 모바일 MMORPG를 서비스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게임성 면에서도 MAU·런처·애니머스로 구성된 '신기', '비행', '자유로운 직업 전환' 등 특색있는 콘텐츠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편의성 기능과 최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 출시에 앞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적극 활용, 세계관을 확장하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극대화하고자 연재한 'RF' IP 기반 웹소설·웹툰 '배드 본 블러드'도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