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출발..'美악재·긴축우려'

입력 : 2010-12-08 오전 10:35:4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8일 중국 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13포인트(0.25%) 내린 2868.73로 출발해 약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감세정책 연장 소식에 장 중 강세를 지속했지만,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장 막판 상승폭을 고스란히 반납하며 혼조마감하자 투심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오는 10일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긴축에 대한 우려 역시 지수에 하락압력을 넣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7.48포인트(0.25%) 내린 3004.38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0.39포인트(0.13%) 내린 299.52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하루만에 약세로 전환했고, 심천부동산지수는 엿새만에 하락반전했다. 상하이가 중국 도시 중 부동산세 시범도입 첫 도시가 될 것이라는 중국증권보의 보도가 차이나반케, 폴리부동산그룹 등 부동산주들의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1%대 하락을 기록 중이다. 중신은행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면서 주가 하락이 점쳐지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0.5%내외의 약세다.
 
전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가격이 주요국들의 통화 부양 정책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및 달러 등 통화 약세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강서구리등의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충칭철강은 11월 생산략이 전년의 25만6590톤보다 큰 폭 증가한 38만6534톤을 기록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안휘 펑위안 제약은 올해 순익이 지난해보다 117% 증가한 5000만위안을 기록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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