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동양종금증권은 9일
강원비앤이(114190)에 대해 내년에는 주가와 실적 모두 정상화되는 과정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윤 연구원은 "기존 경영진의 지분매각으로 한텍엔지니어링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부각됐던 경영권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내년 이후 영업, 인력, 조직부문 등 경영전반의 안정화가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 정부의 이란 제재 방침에도 강원비앤이의 이란내 영업활동은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5일 이란업체와의 174억원 규모의 황회수 설비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란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이란에서만 440억원의 신규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수주잔고는 540억원 수준으로 내년에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기저 효과와 맞물려 재차 성장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