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미국 시애틀서 AI 스타트업 북미 시장 진출 지원

지난해 이어 두번째 '한국 중소기업의 날' 행사 개최

입력 : 2025-06-05 오후 3:22:50
[뉴스토마토 김지평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중진공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글로벌 기술 경쟁심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국내 AI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중진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개최하고, 앞으로는 북미 시장 진출 거점 행사로 정례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는 AI 산업 등 전략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성과 시장성을 실질적으로 점검하는 기술 발표와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매칭에 초점을 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강화했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입니다. 
 
행사에는 한국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AI 보안 로봇과 드론 제어, 도로 위험 정보, 노인 돌봄 등 AI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글로벌 파트너와의 네트워킹도 진행됐습니다. 
 
이병철 중진공 부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AI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투자 생태계와의 실질적 연계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의 날'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김지평 기자 j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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