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9시01분 현재 강원비앤이 주가는 전날 보다 180원(4.14%) 오른 453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상윤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강원비앤이가 올해 경영권 리스크, 정부의 이란제재 등으로 주가가 고전했지만 내년에는 다르다"며 "경영전반의 안정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경영진의 지분매각으로 한텍엔지니어링이 최대주주로 변경되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부각됐던 경영권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지난 11월 174억원 규모의 황회수 설비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란 프로젝트 수주가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란에서만 440억원의 신규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현재 수주잔고가 540억원 수준으로 내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은 지난해 대비 64%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