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LG(003550)가
LG화학(051910)과
LG전자(066570) 등 자회사 모멘텀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오름세다.
9일 9시25분 현재 LG 주가는 전날 보다 1200원(1.41%) 오른 8만62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LG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10.6% 상향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LG의 주력 자회사였던 LG전자가 LG화학에 역전된 이후, 오히려 지분가치 측면에서 LG에 긍정적인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두 핵심 자회사 모두 긍정적이라 모멘텀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관건은 LG전자인데 최근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고 LED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하량이 늘어 높은 성장성이 전망된다"며 "CEO 변경에 따른 계열사간 협력으로 내년엔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화학의 긍정적인 기조도 여전히 유효하다"며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전지의 성장과 석유화학부문, 편광필름 부문의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