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만도(060980) 주가가 노무라증권,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화답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24분 현재 만도는 전일 대비 2.28%(3000원) 상승한 13만4500원에 거래되며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이날 만도에 대해 중국 현지시장 내 성장성과 한-미 FTA에 따른 수혜가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목표가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이익 부진을 반영, 기존 17만7000원에서 17만원으로 소폭 내렸다.
골드만삭스도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15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하며, "고객 다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 영업이익 마진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 점" 등을 호평했다.
내년과 내후년 순익이 연 평균 24%가량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아시아의 경쟁업체들과 비교해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면에서 저평가 국면이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