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의 7~9월 GDP가 4.5% 확장되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일본 내각부가 9일 발표한 올해 7~9월 국내총생산(GDP) 수정치는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로 전기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15일 속보치(0.9% 증가)를 웃도는 수준으로, 연율 환산으로는 4.5% 증가(속보치 3.9%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4.1% 성장을 상회하는 수치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0.6% 증가(속보치 0.7% 증가), 연율로는 2.6% 증가(속보치 2.9% 증가)로 나타났다.
실질 GDP의 경우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가 전기 대비 1.2% 증가(속보치 1.1% 증가), 주택투자가 1.2% 증가(속보치 1.3% 증가), 설비투자가 1.3% 증가(속보치 0.8% 증가) 공공투자는 1.0% 감소(속보치 0.6% 감소)를 기록했다.
내수기여도는 +1.1포인트(속보치 +0.9% 포인트),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수출의 기여도는 -0.0포인트(속보치 +0.0포인트)를 기록했다.
종합적인 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4%(속보치 -2.0%), 전기 대비 -0.5%(속보치 0.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