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IPTV 출범 2주년 기념식이 9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시중 위원장은 축사에서 “연말이면 IPTV가 디지털방송 매체의 30%를 차지하게 돼 방송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체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IPTV가 인터넷과 방송의 융합이라는 특성을 살려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스마트 시대 핵심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는 한편 콘텐츠 업계와 보다 높은 수준의 상생과 협력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IPTV 발전에 기여한 단체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IPTV 초기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해 방송통신위원장 표창과 협회장상을 수여하고, 부산 백양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11개 IPTV 공부방 우수 운영사례와 IPTV 우수 교육콘텐츠에 대해 시상했다.
IPTV 2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미디어 페어 2010’도 코엑스 홀B에서 이날부터 11일까지 열린다
박람회에는 방송통신 및 융합분야 150여개 산업체, 연구소,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며 부대행사로 디지털미디어월드컨퍼런스, 벤처투자설명회와 상담회 등도 열린다.
관람객들은 소셜TV, TV위젯, 스마트폰 리모컨 어플 등 IPTV의 최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달 5일까지 IPTV 실시간방송 가입자는 293만7000명, VOD 서비스만 제공하는 pre-IPTV 가입자까지 포함하면 354만명에 이른다.
업계에서는 12월 중순이면 IPTV 실시간방송 가입자가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