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스마트농업 분야의 종합·체계적 육성지원을 전담할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지정됐습니다. 두 기관은 각각 시설원예·축산분야의 스마트농업 인력양성과 기술개발·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스마트 농업 확산을 견인하게 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농업지원센터로 시설원예분야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축산분야의 축산물품질평가원을 지정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스마트농업 거점기관을 말합니다.
지난해 9월5일 서울 서초구 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나선타워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인력·시설 등 요건을 갖춘 공공기관은 서류평가,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지정되는 등 스마트농업 육성·지원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농업 인력양성, 기술개발·확산, 기자재·서비스 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달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내달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덕민 농식품부 스마트농업정책과장은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지정을 통해 스마트농업 지원 체계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각 센터들이 현장의 변화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견인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