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서울시장 출마 질의에 "총리직이 마지막일 수 있단 생각"

국회의원직 사임 여부에 "생각해본 적 없어"

입력 : 2025-06-24 오후 12:02:48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유정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이미 제 마음도 그리 정했고 대통령에게도 이 (국무총리)직이 제 정치의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전력투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서울시장에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묻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며 국무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현재까지 국회가 만들어지고 국무총리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겸직 제도가 운영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 틀을 준수하면서 최대한 절제할 것은 절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자는 또 국회의원직을 사임하고 국무총리직에 전념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겸직할 경우 받게 되는 급여에 대해서 "통상적으로 주요하게 임하는 직, 또는 액수가 더 많은 직의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유정 기자 pyun97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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