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 이재혁 기자] "국제정세 혼란으로 우리 경제가 많은 도전을 받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과 방향 모색하는 과정될 것"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4일 <IB토마토>가 '고율관세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법'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2025 경영전략 컨퍼런스'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강 의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끄는 미국 보호무역주의를 비롯해 복잡한 국제 정세에 의해 도전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국제 정세가 혼란해지면서 우리 경제도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며 "특히 오늘의 주제인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은 우리 경제에 매우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우리나라에 대한 관세유예는 다음달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동의 갈등도 커지고 있어서 미국이 어떻게 행동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날 강 의원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토론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이라며 "우리의 전략과 방향에 대한 좋은 의견 잘 듣도록 하겠다. 오늘 토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한다"라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최근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대한 파고를 마주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고율 관세를 핵심 정책으로 재도입하며, 주요 산업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영전략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올해 경영전략 컨퍼런스는 각 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참가해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방향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흐름을 분석하고, 주력 산업별 관세 리스크 및 대응전략,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 미국과의 전략적 협업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며 현실적인 도전에 대한 해답을 찾고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혁 기자 gur9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