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E, 다산네트웍스 지분 15.69%로 늘려

임직원 보호예수 물량 맞교환.."오버행 이슈 해소 기대"

입력 : 2010-12-10 오후 6:04:0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스탠다드차타드프라이빗에쿼티(SCPE)는 다산네트웍스(039560)의 주식 45만5000주(지분율 2.21%)를 매입했다고 10일 공시했다.
 
SCPE는 이미 지난 8월 교환사채(EB)와 전환사채(CB) 인수 형태로 다산네트웍스에 270억원 투자한 바 있다. 이날 투자로 SCPE의 다산네트웍스 지분은 15.69%(323만7402주)로 늘었다.
 
SCPE가 이번에 매입한 주식은 지난 11월 보호예수가 끝난 다산네트웍스의 임직원 주식이다.
 
이날 다산네트웍스는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 지분 3.91%(76만212주) 줄었다고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SCPE가 보호예수 해제 물량의 대부분을 시간외 대량매매로 인수하고 일부 보호예수 물량이 장내에서 매도됨에 따라 지금까지 시장에서 우려했던 보호예수 물량의 오버행 이슈(대량 대기매물)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SCPE의 네트워크를 통해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의 신흥시장에서의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의 거래처 추가확보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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