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코스피지수가 중국의 긴축정책 부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기회복기대감을 반영하며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주(12월 13~18일)증시에 대해 전문가들은 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하되 단기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종목별로는 역시 수급과 재료 모멘텀을 모두 보유한 종목 위주로 압축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이다.
◇삼성그룹주 대거 추천..화학·기계도 주목
주요 증권사들은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그룹주를 대거 추천했다.
신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의 실적개선 모멘텀이 주요계열기업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개선에 따른 기업경쟁력 강화를 이유로
제일모직(001300)을 추천했다. 전자재료사업부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주가의 레벨업이 강화될 수 있는 시기라는 분석이다.
삼성SDI(006400)도 스마트폰 및 태블릴 PC확대로 인한 2차전지부문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며 현대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삼성그룹의 아몰레드 태양광 관련 투자계획의 따른 수주모멘텀이 부각되며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화학과 기계 업종도 경기회복 수혜주로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중국 굴삭기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주로 동양종금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자회사인 밥캣의 흑자전환에 따른 재무안전성 역시 호재요인으로 부각됐다.
◇ 코스닥, 주성엔지니어링 중복 추천
현대증권은 솔라셀부문의 지속성장과 함께 LCD, 반도체, OLED 장비 등 전망산업의 수혜주로 꼽았다.
국내 장비업종의 대표주로 고객기반 다변화, 신성장 사업 포트폴리오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메리트란 설명이다.
신한투자도 LG디스플레이내 점유율 확대에 따른 LCD 장비 매출호조와 태양광장비 수주확대 등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허문제에서 경쟁사대비 자유로운 상황이며 아크리치제품으로 조명시장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