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와 비슷한 17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오는 2012년의 D램(DRAM) 호황, 낸드 시장의 성장세, 아몰레드(AMOLED) 사업의 급성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또 한번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D램 산업이 불황기에 진입한 상황임에도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이 가능하다면, 주가 또한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내년과 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5%, 16.7% 상향조정한다"며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회복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