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 사옥.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69억원,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28.8% 올랐습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매출 신장 요인으로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을 꼽았습니다. 영업이익은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의 수익성 실현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헬스케어 전문회사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성장으로 18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늘어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집행 효율화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3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신규 수주 및 글로벌 상업화 물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5% 늘어난 174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와 생산 효율화 효과로 4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37.4% 늘어난 수치입니다.
물류 전문회사 용마로지스 매출은 1007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38.3% 빠진 수치입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내수 경기 침체로 유통 물량 감소 영향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