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희망퇴직 단행…만 60세에 연봉 20% 위로금 지원

만 57세까지는 연봉 3배 수준 지원…성과급은 연봉의 10% 수준 지급
학자금 최대 3000만 한도 내 지원
LGU+ "구조조정 아니다…희망자만 접수 받을 예정"

입력 : 2025-07-25 오후 3:29: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만 50세 이상·1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합니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부터 19일까지 만 50세 이상·1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1965년 출생자는 연봉의 20%, 1966년 출생자는 연봉의 1.1배, 1967년 출생자는 연봉의 2.1배, 1968년 1월1일 이후 출생자는 연봉의 3배 수준의 위로금을 지원받습니다. 
 
성과급의 경우 연봉의 10% 수준으로 지급됩니다.
 
학자금은 중학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500만원을,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자녀당 700만원을, 대학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는 한 학기 최대 750만원 한도 내 실비가 지원됩니다. 최대 4개 학기를 지원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0만원 한도 내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22년 6월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만 50세 이상, 만 10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년 치 연봉에 상당하는 위로금과 자녀 대학 학자금 등을 지급했습니다. 
 
회사 측은 과거 희망퇴직과 마찬가지로 희망자만 접수를 받아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내보낼 목표치를 정해 단행하는 구조조정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022년 희망퇴직 이후에도 희망퇴직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며 "희망자만 진행되기에 정해진 인원 또한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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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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