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자사주 소각·매입…"밸류업 본격 시동"

1000억 규모 자사주 소각…800억 자사주 추가 매입

입력 : 2025-07-21 오후 6:52: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주 소각과 신규 매입을 통해 밸류업 플랜을 본격 시행합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5일 기존 소유하고 있던 1000억원가량의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사진=LG유플러스)
 
2021년에 매입한 자사주 678만3006주 전량을 소각하며, 이는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55% 규모입니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약 4년만에 8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지난 18일 종가기준인 1만4990원으로 산정 시 약 533만6891주이며, 소각전 전체 발행주식수 대비 1.22% 규모입니다. 매입은 오는 다음달 4일부터 1년 내에 분할로 실시됩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중장기 재무 목표와 달성방안, 주주 환원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밸류업 플랜을 공시한 바 있습니다. 당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플랜에 포함한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검토와 탄력적 자사주 매입을 이번에 실시하는 것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중간배당금으로 주당 250원도 지급합니다. 이는 지난해 중간배당금과 같은 규모로, 중간배당 기준일은 다음달 5일입니다. 주주들에게는 8월20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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