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214급(1800t급) 잠수함(장보고-Ⅱ)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내 십 리프트(ship lift)에 있는 신채호함.(사진=HD현대중공업)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214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입찰제안서 평가를 마쳤으며, HD현대중공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은 약 5000억원을 투입해 20년 이상 노후된 잠수함 통합전투체계를 최신의 기술 기반으로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보안점수 감점이 있었음에도 종합 평가점수에서 한화오션을 앞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4급 잠수함은 선도함 등 총 9척 중 6척을 HD현대중공업이 만들었으며, 한화오션은 장보고-III 배치II 3척 등의 국산 잠수함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