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오른쪽)과 프랭크 블라임베르거 TUV SUD 부사장이 무선기기 지침(RED) 사이버 보안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RED는 유럽연합(EU) 보건 및 안전, 전자파 적합성, 무선 주파수의 효율적 사용에 관한 지침으로, 오는 8월부터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있는 제품에 RED 요구사항 준수를 의무화합니다.
최근 삼성전자는 유럽에 수출되는 2025년형 TV, 모니터 전 제품군에 대해 RED 규정에 충족하는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강화되는 글로벌 보안 요구 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암호 모듈 ‘크립토코어’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로부터 암호 모듈 국제 인증인 FIPS 140-3 인증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업계에서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보안 인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