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롯데마트가 13일 논란이 됐던 '통큰치킨' 판매를 오는 16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통큰치킨' 판매 중단에 대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용, 반영하는 차원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큰치킨'에 쏟아졌던 많은 비판들을 모두 이해할순 없지만 영세 치킨가게의 존립에 영향을 준다는 일부 여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결과, 불가피하게 판매 중단을 결정할 수 밖에 없었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번복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마트는 '통큰치친' 판매를 위해 준비한 약 5만마리의 물량을 연말까지 각 점포 인근에 거주하는 불우이웃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