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2분기 영업익 619억…전년비 138% 증가

'세노바메이트' 미국 분기 매출 첫 1억불 돌파

입력 : 2025-08-05 오전 11:23:16
SK바이오팜 연구원들이 경기 성남 판교 본사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763억원, 영업이익 61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31.6%, 137.8% 오른 수치입니다.
 
이번 2분기 SK바이오팜 실적을 이끈 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입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시장에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전분기 대비 15.6%,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한 154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SK바이오팜은 연초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매출 정체 요인이 해소되고 내부 콘테스트 등의 마케팅 전략 효과가 본격화된 결과라고 해석했습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분기 실적은 핵심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고성장과 비용 효율화 전략이 맞물려 영업 레버리지가 크게 확대됐다"며 "핵심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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