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 기대감이 올라간 가운데 IT와 은행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현명 신한투자 연구원은 14일 "풍부한 유동성과 코스피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하고 중국 긴축과 유럽 재정위기가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도 낮아져 2000포인트 돌파와 안착 기대감은 높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업종과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수 이면에 있는 종목별 움직임에 주목하는 전략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이 상승세를 지속해 가격부담이 높아지긴 했지만 올해 이후 수익률을 구해보면 각각 12.5%, 1.9%로 코스피 수익률인 18.7% 대비 아직 상대적으로 덜 올라 가격 매력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공급 측면에서도 반도체와 LCD 업계의 긍정적인 변화, 수요 측면에서는 미국 소비 확대를 비롯해 부동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악재의 해소 단계에 이른 은행주 모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