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 2분기 영업손실 62억…적자전환

"글로벌 경기둔화로 백판지 수출 감소 및 단가 하락"

입력 : 2025-08-14 오후 4:47:17
[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깨끗한나라(004540)가 2분기 실적이 부진하며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둔화와 백판지 수출·단가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단 분석입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깨끗한나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235억원으로 전년 동기(1297억원) 대비 4.7%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13억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43억원으로 3% 줄었습니다. 누적 영업손실은 1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3억원)와 비교해 대폭 감소하며 적자를 봤습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경기둔화로 백판지 수출 감소 및 단가 하락,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하반기는 해외 채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환율 변동 대비,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실적 반등을 위한 개선 활동 전개할 계획입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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