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11시10분 코스피지수는 5.23포인트(0.26%) 상승한 2002.18 코스닥지수는 1.83포인트(0.36%) 오른 515.1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이틀간의 관망에서 벗어나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2.28% 상승으로 가장 강하다.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전기가스도 이틀째 강세이다.
조선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칠레 국적선사인 CSAV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총 1억8000만 달러 상당의 컨테이너 선박 두 척을 발주할 계획이다.
현대차(005380) 등 자동차 3인방도 모두 오름세이다.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 덕분이다. UBS증권은
현대차(005380)에 대해 영업이익률 상승에 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금융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크다.
우리금융(053000)은 민영화 무산위기에 하락세이다. 민영화에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하나금융에 이어 우리금융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가 메디슨을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거나 과거 관계사였던 종목들이 강하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881억원 매수인 반면 선물에서는 5059계약 매도우위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팔자세로 1800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