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헌 대표이사 회장 석호영 대표이사 사장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삼화왕관(004450)은 14일 ㈜금비의 고병헌 회장과 국세청 납세지원국장 출신의 석호영씨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병헌 대표이사 회장은 금비를 단기간에 성장시킨 전문 경영인으로 지난 1992년 진로유리를 인수해 사명을 금비(昑毘)로 변경하고 3년만에 매출을 5배 이상 끌어올린 바 있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사태로 진로그룹이 부도를 겪으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한 신성장동력을 확보, 화장품 업계에 진출해 가네보, 불가리, 에르메스 등 글로벌 브랜드를 파트너로 화장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
석호영 대표이사 사장은 육군사관학교(35기)를 졸업, 특채 사무관으로 국세청에 들어가 납세보호과장, 전산기획 담당관, 납세지원국장 등 국세청 내의 주요 요직을 거쳤다.
삼화왕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과, 지속적인 생산시스템 개선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다양한 사업 발굴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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