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열로업체 제이엔케이히터,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 2010-12-14 오후 3:57:50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산업용 가열로 엔지니어링 기업 제이엔케이히터가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에 착수했다.
 
산업용 가열로는 초기 원유를 나프타, 가스유, 에틸렌, LNG 등으로 분리, 정제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 설비중 하나다.
 
석유화학 산업용 가열로 엔지니어링 업체는 세계적으로 12개 기업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는 제이엔케이히터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케이히터는 1998년 대림엔지니어링의 산업용 가열로 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됐다.
 
제이엔케이히터는 20년 이상 경력의 석유화학 가열로 분야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같은 핵심인력들은 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직원 총수가 45명에 불과한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842억원의 매출을 올려 1인당 평균 매출이 21억원에 이른다.
 
제이엔케이히터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매출 842억원에 125억원(영업이익률 14.9%)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총 200만주의 주식을 공모함으로써 210억~272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3600원이며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청약은 내년 증시상황을 고려해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대표 주관사는 우리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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