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케이아이씨(007460)는 16일 현대오일뱅크 정제시설 고도화 설비에 중요장치인 가열로(리포머) 설비의 제작과 설치공사를 124억9600만원에 일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10.23%에 달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10년 12월20일까지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포머(Reformer) 설비는 중질유 분해(HOU, Heavy Oil Upgrading) 공정에 있어 중요한 가열로 설비 중 하나로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장치로 알려졌다.
정제시설 고도화는 부가가치가 낮은 석유제품을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으로 바꾸는 일련의 공정이다.
이상진 케이아이씨 대표는 "연초부터 제철설비, 가열로, 탈질설비 등 다수의 대형 플랜트 수주를 진행 중인데 이번 가열로 수주를 필두로 하나하나 완결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성장의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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