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쿠팡·홈앤쇼핑과 '중기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

로켓배송 활용, 중소기업 제품 배송 경쟁력 강화
2026년부터 참여 기업·품목 단계적 확대 계획

입력 : 2025-09-16 오후 2:58:22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쿠팡, 홈앤쇼핑과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세 기관이 체결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및 판로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습니다.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중소기업 우수상품추천위원회의 김석원 총괄위원장·한병준 분과위원장을 비롯해 중소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물류비 절감과 배송 경쟁력 확보, 쿠팡은 대·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모델 구축, 홈앤쇼핑은 고객 만족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업은 9월부터 시범 추진되며 성과 분석과 참여 기업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는 참여 기업과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온라인 시장에서 물류 효율성과 배송 속도는 기업 생존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쿠팡 로켓배송과 홈앤쇼핑 발굴 상품이 결합하면 중소기업의 판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쿠팡의 혁신적 물류 역량이 중소기업 매출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표이사도 "이번 협업으로 중소기업 물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비자에게 다양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왼쪽 두번째부터)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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