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아들인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1만주 반환을 요구하는 추가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윤 부회장에게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167만주 가운데 1만주를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이달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앞서 윤 회장은 2019년에도 아들에게 넘긴 주식 230만주에 대해 반환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해당 사건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오는 26일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는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될 계획입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자회사로, 윤 부회장의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습니다. 윤 부회장 측은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이사회 개편 필요성을 주장해왔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윤상현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주요 의제로 상정될 예정입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