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 럭셔리 호텔 설계 수주

입력 : 2025-09-19 오전 10:22:47
조지아 트빌리시 럭셔리 호텔 조감도. (사진=희림)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유럽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의 설계를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지아 트빌리시 중심부인 대통령궁 앞 부지에 조성되는 대형 호텔 개발사업입니다.
 
이번에 개발되는 트빌리시 호텔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가 운영할 예정이며 수영장, 연회장, 카지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풀서비스 최고급 호텔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희림은 2026년 초까지 마스터플랜과 콘셉트 설계를 완료하고, 이후 본설계를 거쳐 2029년 호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합니다.
 
희림은 조지아의 인접국가인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도 크레센트호텔 설계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호텔 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희림 관계자는 “당사가 제안한 계획안이 기술력, 전문성, 창의적 아이디어, 풍부한 경험 등 다양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계약에 이르게 됐다”며 “오랜 기간에 걸쳐 해외시장에서 꾸준히 쌓아온 호텔 설계에 대한 기술력과 설계 품질이 현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지아는 수도 트빌리시를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해안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고급 리조트, 레지던스, 호텔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며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등지에서 쌓아온 신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동유럽 시장 전반으로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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