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KF-16 전투기가 지난 6월5일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충주기지에서 지상 활주하고 있다.(사진=공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공군 전투기가 이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조종사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같은 기지 소속 전투기가 미국 알래스카에서 훈련 도중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한 지 석달여 만입니다.
공군은 23일 오후 4시38분쯤 공군 충주기지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훈련을 위해 이륙 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전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해 있었고 활주로 이탈 사고에도 비상 탈출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군은 현재 항공기 피해를 확인 중이며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