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존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지난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존리 본부장은 인사과에 사직서도 전달했습니다.
존리 본부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년여간 우주항공청 출범과 안착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모국에 돌아와 우주항공 발전에 기여할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항공청에 오면서 1년 정도 근무하는 것을 고려했고, 개인적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목표들을 다 달성했다고 생각해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존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 (사진=뉴시스)
존리 본부장은 "사직일은 다음 달 24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 맡은 업무를 마무리하고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발전과 우주항공청의 성장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주청은 규정에 의한 퇴직 절차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우주청은 "제출한 사직서가 처리될 때까지 존리 본부장이 맡은 바 업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직이 처리된 이후 후임 우주항공임무본부장이 임용될 때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출신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을 중심으로 업무를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