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현재 주가 수준은 시장 밸류에이션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저평가돼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종근당의 저평가 요인은 크게 중소형 제약사라는 시장의 인식과 과거 나타났던 실적의 불안정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이제 종근당의 분기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익의 안정성도 높아져 과도한 할인율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종근당의 주당 배당금은 450원으로 예상돼 현재 시가 대비 배당수
익률도 2%가 넘어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특허 만료 의약품 규모가 내년에는 다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의원급 커버율이 높아지고 있는 종근당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는 동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 영역에서 '아프로벨', '디오반' 등대형 품목이 특허 만료되기에 실적은 내년에도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