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GS칼텍스, 메리츠화재와 ‘친환경 승용차 요일제 보험 확산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카(에코 드라이빙) 프로젝트’는 차량기반의 친환경 그린 IT 실현을 위해 국내 승용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통신기능과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의 차량정보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보급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향후 승용차 요일제 특약보험을 가입한 운전자는 간단한 운행정보 제공 동의 과정을 통해 OBD 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다양한 차량기반 I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에는 차량의 이상유무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진단 서비스’,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처리가 가능한 ‘긴급 구난 서비스’, 운행 패턴이 분석돼 경제운전의 비용절감 혜택과 연계되는 ‘에코 드라이빙 서비스’등이 제공 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보험료ㆍ자동차세ㆍ혼잡통행료 등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각 참여사들은 ▲OBD 장치의 무상 임대, 요일제 고객 대상 보험료 8.7% 할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 제공 (메리츠화재) ▲OBD 무상 장착, 차량 무상진단 및 다양한 경정비 할인쿠폰 서비스 제공 (오토오아시스) ▲GS칼텍스 주유소ㆍ충전소의 와이파이존을 통한 차량 운행 정보 확인 및 더블 포인트 제공 (GS칼텍스) ▲차량 상태의 실시간 진단과 제어 목적의 스마트카 애플리케이션 개발 보급 및 분석, 가공된 정보의 개방형 차량 관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운영 (KT) 등 분야별 특화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T는 최근 모바일 솔루션의 발전으로 자동차가 운전자의 개인화된 디지털 매체로 부상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욕구와 자동차 이용행태를 반영한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를 보급할 계획이다.
표현명 KT 사장은 “통신기능이 내장된 차량과 스마트폰 간의 연동 서비스로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 환경을 제공해 이동하면서도 스마트한 생활방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