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빠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전달의 22.5에서 24.3으로 상승했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달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전월의 22.5에서 이달 1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상승하며 5년여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 기간 신규주문 지수는 14.6을 기록, 올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근로시간 지수는 19.3으로 집계됐다.
마이클 페롤리 JP모간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의 상승세는 공장 주문과 근로 시간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며 "제조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