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엇박자'

제조업 노동생산성 13.6% 증가..서비스업 2.6% 그쳐

입력 : 2010-10-07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올해 2분기 제조업과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이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의 경기회복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가 7일 발표한 '2010년 2/4분기 제조업 및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제조업·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2.6% 증가했다.
 
제조업 산출량과 노동투입량은 각각 20.5%, 5.6% 올랐고 서비스업은 각각 4.0%, 1.4% 상승해 경기회복세는 제조업 분야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분야의 노동생산성 지수가 상승한데는 수출과 내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하며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생산성이 증가한데는 근로시간보다 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체 노동투입량은 5.6% 증가했고,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은 각각 5.1%,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탔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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