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등포 유원제일2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력 : 2025-11-04 오전 9:49:52
대우건설이 제안한 '파로 써밋 49'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일 유원제일2차 재건축정비사업 정기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 7개동, 공동주택 7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총 공사비는 3702억원 규모입니다. 
 
유원제일2차는 서울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에 위치했습니다. 단지 주변에는 당서초등학교, 당서중학교, 선유고등학교 등 교육기관도 밀집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유원제일2차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습니다. 파로(FARO)는 스페인어로 ‘등대’를 뜻하며 ‘49’는 최고 층수를 의미합니다.
 
단지 설계에는 일본의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LA의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인 JERDE(저디)가 참여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그동안 쌓은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송정은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