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서울시내 6개 공공재개발 지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LH)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 내 공공재개발 6개 구역 시공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날 LH와 건설사들은 공공재개발 참여 배경과 제도 장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신설1구역(두산건설) △거여새마을(삼성물산·GS건설) △전농9구역(현대엔지니어링) △중화5구역(GS건설) △장위9구역(DL이앤씨·현대건설) △신월7동-2구역(한화건설·호반건설) 등이 참석했습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안정적인 자금력, 축적된 사업관리 조직력, 신속한 인허가 실행을 위한 행정력 등이 장점”이라며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이 개선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정금모 GS건설 도시정비부문 상무는 “공공재개발은 사업자 부담이 적고 합리적인 설계 변경, 물가 연동 기준적용 등 장점이 커 민간재개발 대비 평당 공사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이달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체, 설계사 등과도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공공정비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민간과 협력해 공공정비사업 활성화를 목표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서울 내 충분히 주택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