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홈앤쇼핑이 7일 지역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네 번째 프로젝트로 강원도 춘천 풍물시장을 찾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150여개 점포가 운영 중인 춘천 풍물시장은 지역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온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입니다. 홈앤쇼핑은 8월 춘천시청과 풍물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7일 춘천 강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허영 민주당 의원,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재진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춘천시청 경제정책과, 강원중소기업회, 쿠팡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1부 기부 행사와 2부 교육 세션으로 진행됐습니다. 1부에서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춘천 풍물시장 상품 1000만원 상당을 구매한 뒤 춘천애민보육원과 강원재활원에 기부했습니다.
2부에서는 전통시장 상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이커머스 세미나가 이어졌습니다. 쿠팡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전략과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고, 홈앤쇼핑은 홈쇼핑 입점 절차와 성공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부 지원제도와 실행 방안을 안내했습니다.
허 의원은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이 디지털 시대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소상공인이 급변하는 소비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춘천 풍물시장이 지역 경제의 중심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줄 왼쪽부터) 박철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백순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 박순홍 강원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최선윤 중소기업중앙회 강원중소기업회장, 허영 민주당 의원, 임병철 풍물시장 운영회장, 정지창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강원지역본부장이 7일 '춘천풍물시장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진=홈앤쇼핑)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