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즈 베트남 임상 3상 신청

입력 : 2025-11-14 오전 9:50:34
GC녹십자 본사 전경(사진=GC녹십자)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즈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에 제출했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임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즈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는 올해 5월 배리셀라주 1도즈에 대한 베트남 품목허가를 획득했습니다.
 
GC녹십자는 이번 동남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리셀라주의 2도즈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입니다. 특히,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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