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내년 미국 경제가 3~3.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린스펀 전 의장은 지난 16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가 모멘텀을 얻고 있으며, 올 4분기에는 3.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고용 확대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 실업률이 올해 말까지 최대 8% 후반까지 하락할 것이고, 내년에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9.8%를 기록,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 역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는 "주요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주가 역시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