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가 오는 2016년까지 미국의 대표 태양광업체 썬파워(Sun Power)와 태양광 잉곳 공급계약이 체결돼 있는 바, 썬파워의 미국지역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판단했다. 썬파워는 5기가와트(GW)의 태양광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웅진에너지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30~540억원, 160~17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0%, 18%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웅진에너지가 기존 129대의 잉곳 그로워와 3대의 와이어소를 369대의 그로워, 40대의 와이어소로 증설 중인데, 그 효과가 4분기부터 나타나는 것이 실적 개선의 이유"라고 밝혔다.
2공장 증설에 이어 조만간 3공장의 증설도 예상되기 때문에 웅진에너지의 실적 호전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