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위원회 CEO 써밋’서 수소 경쟁력 알린다

세계 유일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
“수소산업 규모 확장 민관 협력 필수”

입력 : 2025-12-01 오전 9:57:29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그룹이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수소위원회 CEO 써밋(Summit)’을 통해 한국의 수소 산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습니다.
 
수소위원회 CEO 써밋에 지원되는 디 올 뉴 넥쏘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의 모습. (사진=현대차)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주도 협의체입니다.
 
수소위원회에는 에너지·화학·완성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공동 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 확산을 목표로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소위원회 CEO 써밋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올해 CEO 써밋에는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고위 임원진 및 한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합니다.
 
올해 CEO 써밋에서는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 과제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CEO 써밋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십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먼저 공식 의전 차량으로 디 올 뉴 넥쏘 50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 등 총 56대의 차량을 지원하고, 행사 전 구간 모든 이동 수단을 수소전기차로 운영합니다.
 
이와 함께 CEO 써밋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디 올 뉴 넥쏘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해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을 알릴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국내 주요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시장 세션’을 특별 개최해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국내 업체들의 다양한 노력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사로서 ‘글로벌 CEO 써밋’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한국 수소 산업의 강점과 진전을 세계 각국 리더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CEO 써밋은 업계의 수소 기술에 대한 헌신을 보여줄 뿐 아니라, 비전을 실행으로 옮기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라며 “수소 수요 확대가 다음 단계의 핵심 과제인 만큼, 수소 산업의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위해서는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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