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하늘 만들자"…'항공안전의 날' 첫 다짐대회

개정 항공안전법 시행 후 첫 법정기념일
강희업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져야"

입력 : 2025-12-24 오전 7:17:27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국토교통부는 서울 중소기업 DMC 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회 항공안전의 날을 맞아 '항공안전다짐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28일 개정된 항공안전법 시행에 따라 매년 12월29일을 법정기념일인 '항공안전의 날'로 지정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을 비롯해 항공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일반 국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합니다. 
 
행사는 항공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기리는 묵념과 표어 아래, 주제영상 상영과 결의문 낭독, 안전실천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됩니다. 주제영상에는 조종사, 관제사, 객실승무원, 정비사 등 다양한 항공종사자들이 직접 출연해 "철저한 안전의식과 일상적인 실천이 항공안전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결의문 낭독에서는 각 분야 대표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다짐을 밝힙니다.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은 "오늘의 안전 다짐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며 "정부, 산업계, 현장 종사자,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안전한 하늘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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