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 19억원 돌파

입력 : 2026-01-08 오후 1:57:22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지난해 12월 전국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평균 분양가가 사상 처음으로 7억원을 넘겼습니다. 
 
8일 부동산 분양평가 전문 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집계한 결과, 2025년 12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7억130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연초 6억원대에서 불과 1년 만에 7억원대로 올라서며 10.03%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전용 84㎡ 평균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17억7724만원에서 12월 19억원을 넘어서며 한 달 새 7.18% 급등했습니다.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 84㎡ 최고 분양가가 28억원을 웃돌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지방에서는 12월 기준 대전이 전월 대비 8.15%, 울산은 7.33% 상승했습니다. 울산에서는 '힐스테이트 선암호수공원 1·2단지'가 전용 84㎡ 기준 최고 9억3950만원, '태화강 센트럴 아이파크'가 전용 84㎡ 기준 최고 8억1500만원에 공급됐습니다.
 
소형 평형인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분양가격이 연초보다 10.65% 상승하며 전용 84㎡(10.03%)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분양가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총액 접근성이 높은 소형 평형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12월 서울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2021년 이후 처음으로 14억원을 넘어섰습니다.
 
분양가격은 오르지만 공급은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은 8553가구로 전월 대비 40% 이상 줄었습니다. 연간 공급 물량은 11만 9392가구로 최근 5년 중 가장 적습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규제 강화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루면서 5년 내 최저 공급이라는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공급 회복이 쉽지 않은 구조여서 당분간 분양가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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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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