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13일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회담…"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논의"

인도적 차원 협력 강화…공동 언론 발표 진행

입력 : 2026-01-09 오후 5:39:04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30일 경북 경주 APEC 정상회의장에서 한일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월1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다섯 번째인데요.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는 조세이 탄광 문제 등 과거사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의 방일 성과로 "일본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위 실장은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를 놓고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세이 탄광 사고 사망자 유해의 DNA 조사 등에서도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세이 탄광은 지난 1942년 대규모 수몰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강제로 노동에 동원된 조선인이 희생된 현장입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한 뒤 곧바로 다카이치 총리와 단독 정상회담에 나섭니다. 이후 확대 정상회담과 공동 언론 발표, 일대일 환담, 만찬 등의 일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는 양 정상의 공동 언론 발표가 진행됩니다.
 
14일 오전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나라의 대표 유적지인 호류지를 방문합니다. 이후 이 대통령은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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