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4800 돌파…5000선까지 3% 남았다

연초 11거래일 연속 상승…장중·종가 모두 최고치 경신
코스닥, 바이오 강세 속 950선 유지…개인·기관 동반 매수

입력 : 2026-01-16 오후 4:41:17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오르며 사상 최초로 4800선을 넘어섰습니다. 5000선까지는 약 3%만을 남겨둔 상황이며 코스피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4000조원을 웃돌았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상승한 4820.66으로 출발한 후 장중 한때 4855.61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0억원, 3387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938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상장기업의 시가총액도 급증했습니다. 종가 기준 전체 시총은 4004조87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 3000조원을 돌파한 지 석 달도 지나지 않아 4000조원 선마저 넘어선 것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전일 대비 6.48% 올랐습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3.47%), SK스퀘어(402340)(3.96%), 삼성물산(028260)(1.40%) 등이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차(005380)(-2.13%), HD현대중공업(329180)(-1.43%), 한화오션(042660)(-1.28%) 등은 하락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는 기관 수급이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며 "업종 내에서는 주도주 쏠림이 심화되면서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이 많은 상황으로 피로도가 증가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포인트(0.03%) 하락한 950.83에 시작해 개인과 기관의 매수 우위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37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32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10.10%), 에이비엘바이오(298380)(2.54%), 삼천당제약(000250)(10.06%), 코오롱티슈진(950160)(3.46%), 리가켐바이오(141080)(2.33%), 펩트론(087010)(0.65%)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3.19%), 에코프로(086520)(-2.2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5.01%), HLB(028300)(-1.31%)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오른 1473.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4797.55)보다 23.11포인트(0.48%) 상승한 4820.66에 개장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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