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대 물량”…파두, 470억 규모 SSD 수주

203억원 규모 컨트롤러 공급계약도

입력 : 2026-01-22 오전 9:31:23
[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파두는 대만 마크니카 갤럭시로부터 470억원 규모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완제품을 수주했다고 22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단일 계약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물량으로, 2024년 연간 매출 435억원을 넘는 규모입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파두 건물 사진. (사진=파두).
 
이번 수주는 지난해 11월 공시한 215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이 공급 물량 증가와 SSD 가격 상승에 따라 정정된 내용입니다. 이번 공시에 따라 계약 금액의 50%는 3월 중 지급되며, 나머지는 올해 하반기 중 매출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난 13일에는 해외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사로부터 203억원 규모의 기업용 SSD 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컨트롤러 공급 단일 계약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대형 수주가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부터 흑자전환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파두는 지난해 하반기 총 5건의 100억원 이상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주력사업인 북미 빅테크 향 SSD 컨트롤러 매출에 더해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맞춘 화이트라벨 SSD 매출이 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그간 쌓아왔던 기술력과 고객들의 신뢰가 Gen5 컨트롤러의 도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결실을 맺기 시작하는 상황”이라며 “AI 데이터센터에서 성능의 병목이 SSD·스토리지로 확인되면서 파두의 제품이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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