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22일 미국 증시의 고점 횡보 이후 향방이 우리 증시의 상하 100포인트를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김세중 연구원은 "우리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기간 동안 미국 증시는 고점에서 횡보를 하고 있다"며 "횡보하는 증시가 방향성을 결정하고 나면 한 동안 그 방향성에서 이탈하지 않는 특성을 감안할 때 단기 증시의 향방을 결정하는 키는 역시 횡보하고 있는 미국 증시"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방향 전환한다면 우리 증시는 2007년의 고점을 돌파하는 강세장을 맞이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미국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도 미국 증시가 더 이상 상승 추진력을 강화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면 전체 증시의 숨고르기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며 "상승추세대 내에 있지만 이번 숨고르기를 지켜본 이후 대응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